한국화 되어가는 '아치라인'
이제 다음 주면 아치라인.XP 2021버전이 공식 발표될 예정니다.
그래 봤자! 현재 구매하시는 고객들은 이미 2021 일련번호를 받은 상태이다. 그러니, 출시되면, 추가 구매 없이 바로 정품등록이 가능하다. 그런데 아치라인 발표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샘플 파일이 첫 샘플파일로 제공된다. 무척 자랑스러운 일이다.
어찌 보면, 지금까지 유럽 스타일의 건축물에서 드디어 한국스타일의 건축 작품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개발자들도 그들의 건축 방식과 대한민국의 건축과정이 다르다는 것을 최근에야 알게 된 것이다.
다르게 말하면, 내가 유럽 방식을 이해하였던 것일 수도 있다.
시간이 흘렀다. 이 일을 통해 우리와 유럽의 건축이 만나게 된 것이다.
어쩌면, 아치라인의 발전이라고도 할 수 있다. 드디어 한국 시장에 맞는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다.
아치라인을 도입한지 거의 20년이 흘렀다. 다소 생소한 인터페이스와 다른 설계 방식이 장애물이었다. 그동안 유럽 출장 횟수는 수십번에 이르렀다.
그들도 한국에 자주 방문하였고, 한국의 건축사를 만났다. 수시도 기능 업데이트(변경)을 요구하였다. 그들은 인내 했고, 드디어 제품이 발전하였다. 2020년에는 전세계 최초로 외벽 리모델링 자동화 기능을 한국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개발도 하였다.
전세계 최초다.
사용자의 요구를 받아 들이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다.
개발비는 88,000,000원( 부가세 포함) 이었다.
다소 비싸다고 할 수 있다. 해당 기업은 개발비의 일부를 대한민국 정부로 부터 제공받았다.
이 기능은 아치라인 2021에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점점 한국제품화 되어 간다. 더 필요한 기능이 있다면, 요구할 수 있다.